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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질문의 기술

ISBN
9791128868689
발행일
2024/11/20
분야
인문/사회
저자
김은성, 이상협
정가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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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역사와 AI 시대에 효과적인 질문 기술을 다룬다. 질문은 AI와의 소통에 필수적이며 질문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인간관계에서도 깊이 있는 소통을 이룰 수 있다. 질문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정체성을 확인하게 하며, AI와의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질문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인문학은 태어났고, 인문학의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나는 누구인가?’일 것이다. 이것은 인류의 첫 번째 질문이며 마지막 질문이 될 것이다. 수많은 동서고금의 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했던 내용의 핵심이 나와 타인 존재에 대한 의문이었고, 챗GPT는 고유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이것을 추출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도출해 냈을 것으로 추정한다. 챗GPT가 선택한 이 질문은 전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오래되었으며 중요하고 여전히 유효한 질문일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언젠가 AI 스스로 이 질문을 시작하게 된다면 인류는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게 될지 상상해 본다. -01_“인류 최초의 질문은?” 중에서 1) 구체적 지시를 내릴 것, 명확한 조건을 제시할 것, 맥락과 예시를 제공할 것. 2) 응답의 상세한 정도를 요청할 것, 해당 영역의 전문 용어를 사용할 것. 3)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 역할을 부여할 것, 말투나 난이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 4) 사용자의 상황을 구체화할 것, 과제의 목표를 명확히 할 것, 제공할 응답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 단계적으로 설명할 것. -03_“AI 시대, 질문의 흐름” 중에서 시에는 답이 없다. 좋은 질문과 좋은 답으로 안내할 힌트만이 적혀 있다. 답으로 결론짓는 시는 실패한 시이거나 시인이 의도한 장치일 뿐이다. 시인은 철학자도, 깨달은 자도 아니다. 시의 언어는 언제나 열려 있고, 질문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채울 괄호들을 넉넉히 열어 둔다. 시인은 질문하고 독자는 답한다. 때로 잠언 투의 문장이 답을 말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독자를 향해 더 넓은 괄호를 만들기 위한 유도 장치일 뿐이다. 시는 질문이라는 빛의 굴절이며, 무지갯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시를 완성하는 것은 독자다. -06_“창의적으로 질문하기 2” 중에서 인간인 저자는 개인적 경험을 중심으로 질문한 반면 AI는 데이터에서 학습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했다. 그리고 저자는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한 파생적 질문을 했다면, AI는 개념에 근거한 근본 질문을 했다. 또한 저자가 생각을 하고 한 단계 더 들어간 사고 질문인 반면, AI는 상대적으로 사실에 근거한 질문을 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인간인 저자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했다면 AI는 인터넷 바다에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핵심적인 질문을 했다고 볼 수 있다. -09_“AI와의 대화 적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