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AI는 창작과 데이터 분석,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허위 정보 확산, 저작권 침해, 편향된 알고리즘 문제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AI가 만든 정보와 인간이 만든 정보를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 우리는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까? 이 책은 AI 기술의 발전과 그 이면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 해법으로 워터마크 기술을 제안한다.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이 기술이 어떻게 미래 정보 사회의 기준이 될 수 있을지, 함께 탐색해 보자.
워터마크는 문서나 상품, 표지 등에 ‘보이는’ 형태로 새겨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회사에서 문서를 인쇄할 때 누가 언제 어디에서 인쇄하였는지 문서의 일부에 숫자나 문자 형태로 표시한다. 이처럼 눈에 쉽게 띄는 워터마크를 ‘보이는(Visible)’ 워터마크라고 하며 이미지나 영상에 삽입된 로고, 텍스트를 보고 출처를 명확히 알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한편, ‘보이지 않는(Invisible)’ 워터마크는 콘텐츠 품질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식별 정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또 인간의 귀로는 들리지 않는 특정 주파수(헤르츠, Hz) 대역에 출처 정보를 소리로 넣는 ‘들리지 않는(Inaudible)’ 워터마크도 있다. 인간의 눈이나 귀로 확인할 수 없는 색, 소리, 코드(code) 등으로 만들어진 워터마크는 특수한 기계(렌즈)나 소프트웨어, 소리 측정기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숨겨진 워터마크는 추가적인 디지털 신호 분석 기술이 필요하다.
-05_“워터마크란” 중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면서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워터마크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워터마크는 AI가 생성한 콘텐츠임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콘텐츠의 신뢰성을 높이고 오남용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06_“워터마크의 적용 사례” 중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워터마크 기술은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넘어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워터마크 기술은 디지털 환경에서 창작자와 이용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010_“워터마크 기술에 대한 기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