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AI는 인간의 결정을 보조하며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를 돕지만 윤리적 판단을 대체할 수는 없다. 윤리적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AI는 인간의 자아를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경제적 번영과 개인적 성취는 AI와 리더십의 조화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삶으로 연결된다. AI 시대의 리더십 변화와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해 사유한다.
윤리적 리더십은 의지적으로 책임을 추구하더라도 실제 생활은 그렇지 못한 자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윤리적 분투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활이 윤리적이지 못한 자신을 바라보면서 절망하며 웃게 된다. 우리는 감각적 향락 추구에서 쾌락이 허무로 끝나는 생활을 경험한다. 한편 윤리적 생활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의지적으로 추구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자신을 자각하게 된다.
-01_“‘나’의 표현: 의사소통의 리더십” 중에서
펠프스는 개인주의 문화가 팽배한 1960년대 미국,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경제가 사회주의적 요소가 상당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경제보다 우세했음을 지적한다. 그런데 펠프스는 1970년대 이후 2010년대까지 미국에서 창조적 혁신의 둔화에 따라 노동 생산성이 저하된 현상을 지적한다. 그는 미국의 경제 문화에서 소송(訴訟)의 일상화, 실제 능력보다는 사회적 지위를 중시하는 풍토 등으로 창조적 혁신의 둔화와 시장 경쟁력의 약화를 지적한다.
-03_“의사소통으로서 경제적 번영” 중에서
원을 사모하는 사람은 유한한 생활이지만 자기 삶의 영원한 업적을 남기고자 한다. 존 로스포크(John Rothfork)는 인격체로서 인간과 고도로 정교한 기계적 작동을 구분한다. AI의 기능에 대하여 윤리적 책임을 논하고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 인간의 본성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영혼의 활동으로서 사람의 의식(意識)은 몸과 마음의 결합을 넘어선다. 영혼의 활동은 실존적 절망, 불안, 분노를 경험하면서 번영하는 삶을 성취한다
-06_“AI, 그 한계” 중에서
키에르케고어에서 자유의 활동과 번영은 영원한 존재와의 관계에서 가능하다. 그는 매 순간 영원한 존재와 관계하며 살아가고자 했다. 순간은 시간의 원자(原子)가 아니라 영원한 삶이 표현되는 계기다. 교육 철학자 로널드 만하이머(Ronald Manheimer)는 자아가 차츰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자기화(自己化, appropriation)라고 한다. 삶에 깃든 불안을 믿음으로 극복하며 자아는 자신의 가능성을 구체적 현실로 만들어 간다.
-09_“삶의 성취와 리더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