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인간보다 창의적인 AI의 등장이 제기하는 쟁점들을 깊이 있게 탐색한다. 기계 지식의 본질과 사회적 영향, 인간 창의성의 미래를 통찰력 있게 조명한 책이다. AI가 만들어 내는 ‘하이퍼지식’과 인간 고유의 창의성이 어떻게 충돌하고 융합하는지를 고찰한다. 인문학적 관점에서 AI 창의성의 가능성과 위기를 함께 짚어 본다.
과연 인간의 창의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계의 창의성을 평가하고 서로 비교하는 것은 옳은 일인가? AI의 창의성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창의성을 먼저 이해해야 할까? 컴퓨터에서 창의성이 발현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인간의 창의성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AI의 창의성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적절치 않다.
-04_“AI 창의성에 대한 평가” 중에서
창의성의 핵심은 개연성을 유지하면서 이질적인 요소들을 연결하는 능력이다. AI는 방대한 지식과 패턴 분석 능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질적 연결을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창의성을 능가한다.
-05_“AI의 상상법” 중에서
인간 두뇌는 에너지 제약 속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지만 AI는 에너지 제약 없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창의성을 보여 준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특정 임계값을 넘어서면 새로운 능력을 나타내며 이를 위해 엄청난 계산 자원과 비용이 필요하다.
-06_“에너지와 창의성” 중에서
AI의 창의성이 인간을 능가할 경우 일자리 감소, 인간의 창의성 퇴화, 창작물에 인간적인 요소 결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I 생성물은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반영하지 않아 인간성이 상실된 작품이 범람하고, 물리 법칙에 위배되는 비현실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10_“AI 창의성의 그림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