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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AI 기술이 수산업에 미치는 혁신적 변화를 탐구한다.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문제 속에서 AI가 어업 효율성을 높이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구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산업의 위기를 해결하려면 복합적인 관점과 종합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먼저 기후 변화의 영향과 해양 생태계 변화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자원 관리·규제·지원 정책을 즉각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사물인터넷·빅데이터·로봇 기술 등을 접목해 어장과 양식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대응 능력을 높이는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01_“수산업이 직면한 문제” 중에서
국제해양대기청은 AI를 통해 기후 변화에 따른 어종 변화를 파악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어선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AI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어획량을 측정하는 전자 조업 모니터링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단순 촬영·저장 기능만 수행했지만, 이제 AI 영상 분석으로 어종 구분·어획량 측정을 자동화하며, 어종 변화 추적을 실현하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02_“잡는 어업과 AI 융합” 중에서
아이비엠(IBM)과 비영리 해양 연구 단체 프로마레(Promare)가 협력해 대서양을 횡단하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 개발이라는 도전에 나섰다. AI·클라우드 컴퓨팅·에지 컴퓨팅 등을 총동원해 주변 환경을 카메라·레이더로 인식하고, 최적 항로를 결정한다. 기상·해양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요소가 탐지되면, 신속하게 우회하거나 속도를 조정한다. 이 선박이 성공적으로 자율 운항으로 대서양을 횡단한다면 상징적 의미가 클 뿐 아니라, 향후 대형 화물선·연구 선박 등으로 확대 적용돼 해운·물류·해양 연구 등 다방면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05_“AI가 접목된 미래 자율 운항 선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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