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미리듣기
유럽연합은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을 제정하며 기술 발전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유럽의 사례를 바탕으로 AI 규제와 활용 전략을 통한 국제 협력과 정책 방향을 조망한다. 한국 역시 AI 기본법을 제정하며 유럽과 유사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유럽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AI 시대,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숙의하는 데 고려해야 할 주요 쟁점을 제시한다.
AI 기술의 개발과 확대로 디지털 영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AI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발생할 위험성이 나타나면서 기술의 활용과 제한 사이에서 여러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유럽은 디지털 시장에서 주요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여러 역내 규제를 진행하고 있다.
-01_“AI로 인한 유럽의 변화” 중에서
디지털 서비스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의해 사실상 장악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EU는 이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플랫폼의 의무를 규정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구현하고자 규제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04_“EU의 디지털 시장 관련 법체계” 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유럽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제공한다. 이에 따르면 AI는 모든 법률 규정을 준수하고 사회의 윤리적 원칙과 가치를 준수해야 한다. AI는 인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인간은 기술적 견고성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악용을 경계하여 잠재적 위험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05_“신뢰할 수 있는 AI 개념” 중에서
한국에서 AI 기본법이 제정된 배경에는 부정적 현상에 대한 규율보다는 AI 산업 발전에 대한 촉진이 우선하였다. 따라서 법의 내용이 정부 지원을 통한 기술 발전,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며 한국 사회도 국내 AI 기술과 산업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한국의 AI 기본법이 EU가 추구하는 바와 같이 ‘윤리적인 AI 기술의 발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10_“EU AI법에 대한 국제 사회의 대응과 한국”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