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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시나리오 작성, 편집, VFX 제작 등 영상 제작 전 과정을 혁신하는 방식을 다룬다. 머신 러닝과 딥 러닝의 원리부터, AI 기반 콘텐츠 제작, 자동화 편집, 개인화 영상 기획까지 실질적 적용 방법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은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캐릭터 창작 부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갈등 상황에 있는 등장인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사건과 감정을 일으키고 동시에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심리적 특성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대사와 행동을 생성할 수도 있다. 즉, 한 명의 작가가 하나의 생각으로 쓰기 어려웠던 특성을 인공지능이 보충해 준다면, 일관성이 있으면서 깊이 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진다고 본다. 함께 시뮬레이션을 해 가며 좋은 시나리오를 창작할 수 있다고 보고, 본격적으로 챗지피티(ChatGPT)를 통해 시나리오 창작을 진행해 보았다.
-01_“AI 시나리오” 중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영화에 다양하게 사용돼 왔다. 특히나 영상 편집 및 후속 처리 부분에서 그 빛을 더욱 발휘했다. 편집 소프트웨어에서는 자동 색상 보정, 영상 안정화, 장면 탐지 등의 기능을 제공해 제작자가 더욱 빠르고 정교하게 영화를 편집할 수 있도록 도우며 특수 효과 측면에서도 많이 활용되었다. 딥 러닝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모델을 사용하면서 더 실감 나는 디지털 캐릭터와 배경을 만들 수 있었고 복잡한 특수 효과의 인공지능에 함숫값을 표현하거나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영상 업계 내에서 어떤 일을 더 할 수 있을까? 먼저, 영화 캐스팅 및 역할을 선정하는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인공지능은 대규모 정보를 지니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창작자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맞는 최적의 캐스팅을 제안해 줄 수 있다. 배우 개인의 과거 작품의 성공 패턴과 지금까지의 연기력을 분석해 적절한 배역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03_“AI 배우” 중에서
많은 작업이 요구되는 포스트프로덕션 단계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해 작업의 효율성과 세밀함을 향상시키는 움직임은 점점 늘어난다.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으로 영상 편집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대량의 촬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영화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감정적 흐름과 이야기 구조에 맞게 컷을 자동으로 선택 및 편집할 수 있다. 영화의 분위기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최적의 컷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방대한 양의 편집 일의 무게를 덜 수 있다. 또한 컷 편집 이외의 후반 작업에서도 인공지능은 업무량을 줄여 주는 데 탁월하다. 아직은 인공지능이 단독으로 모든 후반 일을 처리할 수는 없겠지만, 특수 효과 부분이나 그래픽 처리, 색 보정 등의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일관성 있는 영상미를 유지하며 영화에 맞는 작업을 진행한다.
-06_“AI 연출: 포스트프로덕션” 중에서
2020년 엠넷에서 방영한
은 ‘죽은 사람을 다시 무대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시작한 도전적인 프로젝트이며, 두 명의 인물(터틀맨, 김현식)로 구성되었다. 이 방송 프로젝트의 유튜브 조회 수는 1256만 회(2024년 5월 기준)에 달했다. 생전에 남긴 각종 오디오와 사진, 영상 자료를 이용해 인물을 복원했으며, 증강 현실(AR)을 이용한 홀로그램을 통해 무대 위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이처럼 복원 능력은 인간과 시스템이 공존할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시되었다.
-09_“AI와 VFX”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