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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석, 훈련, 팬 경험, 메타버스 운영까지 AI가 이끄는 이스포츠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기술과 인간의 협업 속에서 이스포츠 산업이 맞이할 미래를 제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에서 추출한 요소들을 분석해서 실시간으로 게임의 진행 상황을 인식하고, 게임플레이(Gameplay) 흐름에서 주요 이벤트를 인지해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게임에 적용되었고, 방송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업체에 기술이 이전되어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이스포츠 대학 리그,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등의 중계방송에 활용되었다.
-01_“이스포츠와 AI의 상호작용” 중에서
독일의 이스포츠 기업 ESL(Electronic Sports League)은 일찌감치 VR기기 제조사 오큘러스와 글로벌 VR 이스포츠 대회인 ‘VR 리그(VR League)’를 주최하며 VR 이스포츠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IT조선≫, 2019). 2014년부터 시작된 증강현실 AR 피구인 HADO 세계대회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도 21년부터 대열에 합류해 작년 HADO 월드컵 2023에서 4위를 달성한 바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선수들은 실시간으로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양방향 기술을 선보였고, 이는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차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03_“이스포츠의 AI 응용” 중에서
AI 훈련 도구의 윤리적 문제는 첫째, AI 훈련 도구는 선수들의 개인정보와 게임플레이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는 선수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둘째, AI 시스템은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을 반영할 수 있다. 이는 특정 플레이 스타일이나 선수 그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다. 셋째, AI 훈련 도구의 과도한 사용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 사이의 기술 격차를 확대시킬 수 있다. 넷째, AI 시스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코치와 선수들의 직관과 판단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다섯째, AI의 의사 결정 과정이 불투명할 경우, 선수들이 AI의 권고 사항을 이해하거나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여섯째, 현재 AI 훈련 도구 사용에 대한 명확한 윤리적 기준과 규제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스포츠 종목과 대회에 맞는 규정과 윤리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결국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시스템의 투명성 확보, 공정성 메트릭스 개발, 데이터 보호 강화, 그리고 AI 윤리에 대한 교육과 가이드라인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선수, 코치, 개발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06_“윤리적 문제” 중에서
AI 코칭과 트레이닝은 이스포츠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은 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선수의 게임플레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인화된 훈련 계획을 수립한다. AI 코칭 시스템이 전통적인 코칭 방식과 다른 장점이 있다면, 우선 24/7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선수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즉각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그리고 상황별 최적의 전략을 제시한다.
-09_“AI와 이스포츠 교육의 발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