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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AI를 보다 인간적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삶에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술적 주제보다 ‘사람’에 집중하며, 일상과 연결된 구체적인 상황을 중심으로 풀어내려 노력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새로운 문해력, AI 리터러시란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맥락을 이해하며,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용할 수 있는 힘이다. 어떤 AI를 선택할 것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각자의 속도와 방향에 맞게 기술을 삶에 수용하는 방법과 자세를 알아본다.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데, 법률, 교육, 의료, 돌봄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어 학습 앱에서 AI 에이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하면, AI 에이전트가 영어 공부의 목적과 관심 주제 등을 파악하기 위한 대화를 주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학습 커리큘럼이 제공되며, AI 튜터가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AI 튜터는 화상 회의를 하듯 사람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는 목표 지향성, 자동화된 실시간 피드백, 상호 작용 기능 등 AI 에이전트의 핵심 요소를 반영한 사례다.
-02_“인공지능 에이전트와 생활 기기” 중에서
AI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코칭의 장점은 개인의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자신의 습관적인 대화 패턴이나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솔직하게 어려움을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AI는 주로 사용자의 관점을 지지하고 호응하는 방식을 취하므로 너무 큰 역할을 기대하기보다 객관적인 관점을 요청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인 조언을 구하는 수준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05_“AI 커뮤니케이션 코칭” 중에서
AI 저작권 논란은 세계적인 이슈다. 크리스 카슈타노바의 그래픽 노블 <새벽의 자리야(Zarya of the Dawn)>는 작가가 글을 쓰고 미드저니가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2022년 미국 저작권청(USCO)에서 저작권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등록이 취소되었고, 2025년 텍스트와 이미지의 선택, 조정, 배열 등이 인정되어 이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다시 받게 된다. 이는 AI가 생성한 자료를 인간이 크게 수정하거나 인간의 기여가 충분하고 창의적인 경우 AI가 생성한 콘텐츠라도 저작권을 인정한 것으로, 초기와는 크게 달라진 태도다(임대준, 2025). 국내에서는 나라지식정보에서 AI로 제작한 영화,
(2023)이 편집과 창작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편집 저작물로 등록되었다(장세민, 2025).
-07_“AI와 예술로 채우는 삶” 중에서
과거에는 공동체 안에서 한 가지 역할만 잘 수행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육각형 인간’이 요구된다. 디지털과 AI의 발전은 이런 변화에 날개를 달았다. AI의 등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핵개인이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아졌다. 특히 ‘솔로프러너(Solopreneur)’라는 용어는 이런 흐름을 잘 보여 준다. 솔로프러너란 ‘Solo(솔로)’와 ‘Entrepreneur(기업가·안트러프러너)’의 합성어로, 혼자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1인 기업가를 의미한다(유수진, 2024). 이 용어는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소개된 ‘AI 프러너(AI-preneur)’와 ‘호모 프롬프트(Homo Prompt)’와 함께 AI 시대의 단면을 잘 보여 준다.
-10_“미래의 라이프 코치, AI”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