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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종교는 끝나는가 아니면 다시 시작되는가? AI 성직자, 데이터 기반 영성, 디지털 공동체 속에서 종교는 진화 중이다. 기술과 신앙이 만나는 경계에서 영적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챗지피티는 시작에 불과하다. AI의 놀라운 발전 속도로 미루어 머지않은 미래에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AI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초지능 AI는 인류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초지능 AI는 과학 기술 발전, 질병 치료, 환경 보존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하게 된다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
-01_“인공지능의 역사” 중에서
뇌파 동기화(Brainwave Synchronization)는 뇌파 측정기술(EEG, Electroencephalogram)과 AI를 활용하여 알파파(alpha wave), 세타파(theta wave) 같은 특정 주파수를 유도함으로써 심리적 안정, 깊은 명상 상태, 초월적 감각을 경험하게 한다. 뉴로스카이(NeuroSky)가 개발한 뇌파 감지 헤드밴드 뮤즈(Muse)는 모바일 명상 앱과 연동하여 사용자의 뇌파를 분석하고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명상 상태를 유도한다. 캐나다의 신경과학자 마이클 퍼싱거(Michael Persinger)는 경두개 자기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rulation)을 활용하면 종교적 신비 체험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제작한 ‘신의 헬멧(God Helmet)’이라는 장치를 피실험자에게 씌우고 3분 동안 뇌의 특정 부위에 자기장(magnetic field)을 방출했더니 피실험자의 대부분이 신의 존재를 느꼈다고 한다.
-03_“AI와 종교적 신비 체험” 중에서
트랜스휴머니즘이 추구하는 기술 발전은 인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초지능 AI의 등장, 생화학 무기 개발, 나노봇의 통제 불능 등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논의와 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며,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어야 한다.
-06_“영생을 향한 인간의 욕망, 신성함의 경계를 넘어서다” 중에서
초연결성은 신도들이 자신과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종교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속감을 고취하는 데 기여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럼, 채팅 그룹 등은 신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으며,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온라인 공동체는 특히 소수 종교 신자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신자들에게 중요한 지지 기반이 되어 준다.
-09_“초연결 시대의 디지털 종교 공동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