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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문화 기술

발행일
2025/09/08
저자
김돈정
소속
교육공학 박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예술 PD.
쪽수
135쪽
차례
K컬처를 지속하기 위한 문화 기술 01 컬처 엔지니어링, K공연의 진화 02 컬처 세러피, 치유의 힘 03 배리어 프리, 문화 향유의 보편성 04 스토리 테크,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성 확장 05 플루럴 테크, 문화적 다양성 확보와 편향성 해소 06 프로덕션 테크, 시간과 비용 감소를 위한 기술 07 스패셜 AI, 현실감을 극대화하는 몰입형 기술 08 게임에서 만난 생성형 AI 09 공연 안전과 AI, 아티스트 보호와 관객 안전 10 디지털 헤리티지, 문화 예술의 보호와 복원
정가
12000원
ISBN
9791143007506
분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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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성장을 이끈 문화 기술의 혁신과 미래를 다룬다. AI·AR/VR·디지털 헤리티지 등 첨단 기술이 창작과 향유 방식을 바꾸는 과정을 살피며, K컬처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의미를 제시한다.
또 다른 사례를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찾을 수 있다.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 지대에서 열리는 이 야외 음악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첨단 기술을 통해 관객에게 최고의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나무위키). 하루 입장객 12만 5천 명, 6일간 총 75만 명이 참석하며, 7억 달러 이상의 매출(2022년) 규모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거대한 ‘경험 산업’임을 보여 준다. 2023년에는 블랙핑크가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나왔듯이 매년 K팝 스타가 초대된다. 코첼라는 컬처 엔지니어링의 요소들을 구현하고 있다. 하나는 팬 경험 관리다. 코첼라는 전통적인 광고보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라인업을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를 증폭한다. 유튜브와 독점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하여 현장에 없는 팬들까지 축제에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Non-fungible Token) 티켓은 단순 입장권을 넘어 독점적 현장 경험과 디지털 아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현장에서는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손목 밴드를 통해 나이 확인과 현금 없는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01_“컬처 엔지니어링, K공연의 진화” 중에서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Supertone)은 JTBC 〈리얼라이브(Re-Alive)〉에서 더 크로스 멤버 김혁건의 창법을 복원하여 아티스트가 물리적 한계 속에서도 음악을 지속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김혁건은 교통사고로 호흡이 짧아져 고음을 부르기 어려웠는데 방송에서 그의 전성기 시절 샤우팅 창법을 학습한 ‘디지털 트윈 김혁건’이 듀엣으로 신곡을 부른 것이다. 이처럼 배리어 프리 AI 기술은 사회적 약자의 문화 활동과 향유에 장애가 없게 만들어 줄 것이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인도와 차도의 경계를 낮춘 것이 유아차, 여행 캐리어 사용자 등 모든 보행자에게 편리함을 주었듯이 배리어 프리 문화 기술이 사회적 약자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문화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 -03_“배리어 프리, 문화 향유의 보편성” 중에서 영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와 제작 콘텐츠가 늘고 있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은 2023년 29억 달러에서 2032년 9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Sony)는 실시간으로 화면을 합성하는 인카메라(InᐨCamera) VFX 기술 및 실제와 같은 LED 화면을 제공하는 ‘소니 이노베이션 스튜디오(Sony Innovation Studios)’를 구축했고, 영국의 픽소몬도(Pixomondo)는 거대한 LED 무대에 3D 모델, 모션 캡처와 결합한 언리얼 기반으로 축구 경기장의 군중 2만 명을 구현하고 군중 감정 100개 이상 표현한 ‘칼레돈 풋볼 클럽(Caledon Football Club)’ 광고를 만들어 광고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06_“프로덕션 테크, 시간과 비용 감소를 위한 기술” 중에서 현실의 공연장과 무대장치, 조명 등에 대해 현실과 똑같은 가상 모델(디지털 트윈)을 구축하여 구조적 안전성, 장비 간 간섭, 기상 상황에 따른 변화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한다. 특히 화염·폭죽·레이저·안개 등 특수 효과의 확산 범위와 관객과 공연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와 같은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을 위해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VR/AR 기술과 연계하여 스태프들이 가상 비상 상황 훈련을 하거나, 생성형 AI가 설계의 잠재적 위험성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은 글로벌 대형 기업의 전유물이 될 수 있다. K공연이 국내외로 활성화되는 이때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안전 설루션 개발 검토가 필요하다. -
09_“공연 안전과 AI, 아티스트 보호와 관객 안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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