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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미술 창작과 감상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AI 리터러시, 창작 도구 활용, 감상과 융합 교육, 미술 치료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제시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창의성과 비판적 시각을 확장하는 길을 모색한다.
미술 교육에서 AI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의 창작 주체성과 학문적 정직성을 보호하는 기초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 미술 교육에서는 AI를 수단이나 기술로만 제한하지 않고, 예술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을 포함하는 복합적 역량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AI 시대의 미술 교육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으로서 AI 리터러시는 AI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작, 감상, 윤리적 측면까지 다각도로 판단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AI 리터러시는 단순한 기능적 기술 능력이 아닌,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형성하는 핵심 교육 내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01_“미술 교육에서 AI 리터러시” 중에서
작품 제작 단계에서의 AI 활용을 살펴보자. 전통적으로 학생들이 구상한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는 스케치 → 채색 → 수정 등의 순차적 단계를 거친다. 이제는 이러한 흐름 속에 AI를 부분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다. 첫째 텍스트ᐨ투ᐨ이미지(text-to-image) 과정에서는 프롬프트 문장을 입력해 AI가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할 수 있다(안인기, 2023). 또는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화풍을 분석한 후 프롬프트에 입력해 해당 화풍으로 원하는 장면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패들렛(Padlet), 캔바(Canva),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 등과 같은 도구를 활용한 프롬프트 훈련을 통해 AI와 공동 창작이 가능해진다.
-03_“미술 창작 교육에서 AI 활용” 중에서
2023년 국립중앙박물관도 AI 챗봇·AR 통합 도슨트를 적용해 관람객의 동선과 음성 질의를 실시간 분석하고 원격 관람까지 지원, 노년층과 장애인 관람 장벽을 낮췄다. 2025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은애스크모나(AskMona) 챗봇을 시범 운영하며 QR 코드 기반 자연어 대화로 맞춤 해설을 제공해 만족도 85%를 기록했다. AI가 ‘디지털 해설자’가 되면서 관람객은 사용자 주도적 탐색과 감정 이입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06_“미술관 교육에서 AI 활용” 중에서
예컨대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우울감을 겪거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 무뎌지면서 더욱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20대를 위한 멘탈 헬스 어플을 적용한 경우다. 마치 서비스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써 더욱 쉽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감정 표현을 유도하고자 한다. 미술 치료의 기법 중 가장 대중적으로 접근 가능한 그림일기 방식을 차용해 서비스에 녹이고자 한다. 이에 대한 세부 기획을 위해 전문가 인터뷰와 사용자에게 유저 다이어리,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한 기획 및 콘셉트 도출 후 AI 챗봇 캐릭터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최종적으로 사용성 평가를 진행해 기획한 콘셉트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쳤다.
-09_“AI와 미술 치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