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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이 융합된 인간형 로봇의 기술, 사회적 의미, 미래 전망을 다룬다. 돌봄과 산업 현장, 국가 전략까지 포괄하며, 다가올 휴머노이드 시대를 준비할 통찰을 제공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필요해진 가장 큰 전환점을 만든 사건은 2011년 일본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였다. 당시 세계적으로 로봇 강국이라 불리던 일본조차, 고방사선 지역에 투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로봇이 부족했고, 이로 인해 원전 내부 진입과 긴급 조치를 하는 데에 심각한 지장을 겪었다. 이 사건은 전 세계에 “로봇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01_“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서막” 중에서
로봇을 위한 비전(vision) 기술은 로봇이 세상을 ‘보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단순한 이미지 인식을 넘어서,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하며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요즘 로봇은 카메라, 거리 센서, 색상 센서 등을 통해 시각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언어·촉각 등 다양한 감각 정보와 결합해 ‘멀티모달’로 처리한다.
-03_“휴머노이드 로봇을 움직이는 핵심 AI 기술” 중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류 서비스 현장에서 박스 운반, 패키지 분류, 하역, 피킹(picking) 등 다양한 공정에 도입되고 있으며, 기존 자동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컨베이어 중심의 고정형 자동화 설비와 달리, 휴머노이드는 동적인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고도화된 스마트 물류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06_“휴머노이드 로봇, 우리 삶으로 들어오다” 중에서
인간과 로봇은 궁극적으로 경쟁이 아닌 협업과 공존의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다. 마치 스마트폰이 1인 1기기 시대로 일상을 바꿔 놓았듯, 앞으로는 ‘1인 1로봇’ 시대가 도래하며 개인·가정·기업·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목적별 로봇이 보급될 것이다. 이들은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고 증강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며, 감정적 공감과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이 가능한 감성 인터페이스를 갖춘 로봇으로 진화할 것이다.
-09_“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 전망”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