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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업무는 자동화되고, 전문직은 판단·윤리·소통에 집중한다. 국가 지침, 해외 솔루션, 온톨로지, 인사·컴플라이언스·재무 프레임을 한 권에 담아, 전문가가 AI를 지휘하는 법을 제시한다. 데이터 편향과 설명 가능성 등 윤리과제를 점검하고, 프롬프트 리터러시·검증 워크플로·실행 체크리스트로 변화를 설계한다.
ILO 국제 표준은 전문직을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도의 교육과 훈련을 갖춘 직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 기준은 전문직이 단순 노동이 아닌,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지식 체계를 기반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등을 참고할 때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은 모두 ‘최고 수준 숙련 전문가’ 범주에 해당한다.
-01_“전문직의 기원, 존재의 이유” 중에서
많은 전문 서비스 회사들은 여전히 “AI를 활용한다”는 사실 자체를 공개적으로 강조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객이 ‘기계가 대신했다’고 느낄까 봐 조심스러운 것이다. 이러한 딜레마 때문에 AI 활용률과는 별개로 홍보는 제한적이며, 실제로 고객 다수는 AI 기반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해당 전문 회사들의 AI 도입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03_“고객과 일하는 모습이 변한다” 중에서
온톨로지는 단순한 데이터 통합이 아니라, “이 데이터가 어떤 맥락에서 의미를 가지는가?”를 규정하는 AI 지식 구조의 핵심이다. 이 개념이 구현된 것이 팔란티어의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으로, 파운드리는 조직 내의 온톨로지 개념을 활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비즈니스 객체를 모델링한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계층은 기업의 각종 디지털 자산(데이터세트, 모델 등)을 실제 세계의 객체(objects)들과 연결함으로써 조직을 나타내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형성하게 된다.
-06_“온톨로지가 전문직의 업무에 도입된다면?” 중에서
AI 시대에 CFO는 숫자만 보는 재무 담당자가 아니라, 전사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를 책임지는 전략가로서 거듭나고 있다. 재무 수치를 관리하던 전통적인 역할에 더해, 이제는 디지털 혁신과 성장 전략의 설계자로 활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 CFO들은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시장 지형 변동을 통찰하는 전략적 마인드셋이 필요하고, AI의 재무적 임팩트를 측정할 견고한 사고의 프레임워크를 갖춰야 한다. 또한 조직 내 역할 변화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해 AI 활용의 모범 사례(role model)가 되어 마인드셋 전환을 독려하고 AI 수용성을 높이는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09_“AI 시대에 재무 담당 임원은 어떤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할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