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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캐릭터의 외형을 넘어 감정·서사·상호작용을 설계하는 파트너가 된다. 발상부터 현지화까지의 워크플로, 프롬프트/협업 템플릿, 품질·윤리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저작권·편향·노동 이슈를 짚어 인간 중심의 창작 기준과 실무 전략을 제공한다.
오늘날 교육에서 프롬프트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AI와의 대화를 통해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모든 과정이 곧 21세기형 학습자의 핵심 역량을 길러 주는 중요한 실천적 교육이 된다. 이와 같은 능력은 단순히 질문을 던지는 기술이 아니라, 어떤 정보를 어떻게 요청하고, 그 결과를 판단하며, 다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01_“AI와 캐릭터 디자인” 중에서
캐릭터 디자인은 인류가 상징을 사용하고 의사소통을 시작한 순간부터 존재해 왔다. 고대 동굴 벽화, 토템, 신화 속 신상 등을 보면, 선사시대부터 인간은 자신과 공동체, 시대의 신념을 시각적 형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기원전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도 신화적 존재를 형상화한 상징들이 벽화, 부조, 토기 등에 남아 있으며, 이는 신앙과 권력, 사회 구조를 전달하는 도구로 기능했다. 이후 고대 그리스, 로마, 동아시아 각국에서도 신화 속 인물과 동물, 영웅상이 점차 캐릭터의 원형으로 정착해 나간다.
-03_“캐릭터 디자인의 역사와 진화” 중에서
상호작용형 캐릭터 디자인은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넘어 사용자와의 관계 형성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사용자의 감정과 습관, 취향 변화에 따라 캐릭터는 스스로 변주하고 기억을 축적하며, 정서적 연대를 형성하는 존재가 된다. 최근 캐릭터닷에이아이나 테일리파이에서는 사용자가 캐릭터와 함께 인격, 세계관, 가치관, 외형을 ‘함께 만들어 가는’ 협업형 진화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06_“상호작용과 맞춤형 캐릭터 생성” 중에서
디자인의 미래는 더 이상 특정 매체나 기술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 디자인에는 기술, 예술, 인문학, 데이터가 서로 교차하며, 디자이너에게는 그 사이의 균형을 감각적으로 조율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특히 캐릭터 디자인은 감성적 요소와 시각적 구조, 기능적 목적이 결합되는 복합적 장르인 만큼, AI와의 협업에는 더욱 섬세한 조율이 필요하다. AI는 이 과정에서 단순히 창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는 실험실의 역할을 하게 된다.
-09_“미래 트렌드와 혁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