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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시민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책임 있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데 필요한 지식, 태도, 가치, 사회적 환경을 제시한다. AI 시대, 디지털 시민으로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디지털 시민성의 개념을 시작으로 디지털 포용법과 정책, 삶의 질과 연계된 디지털 격차와 접근성, 정보 판별력을 위한 디지털 문해력의 기준, 기술 발전에 따른 권리와 책임의 재정립, 디지털 침해 사고 방지를 위한 보안 의식의 중요성 등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디지털 시민성을 위한 교육적 지향점, 일상 속 디지털 시민으로서 행동 가이드를 담았다.
전통적인 시민은 국가나 지역 공동체 안에서 정치에 참여하거나 공공의 협력을 통해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다. 디지털 시민은 단순히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 공간에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이다. 디지털 시민성은 디지털 시민이 갖추어야 하는 지식, 태도, 기술, 윤리적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01_“시민과 디지털 시민성” 중에서
디지털 격차는 개인적 경제적 신체적 조건에 따라 발생하며 AI 시대는 디지털 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이다. 또한 디지털 격차는 디지털 접근성과 소통에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격차는 단순 정보화 수준 차이가 아닌 삶의 질, 사회적 연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디지털 접근성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기술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적 소통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의미를 나타낸다.
-03_“디지털 격차와 접근성” 중에서
디지털 사회는 청소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허위 정보 확산 등 새로운 위험을 동반한다. 특히 학생들은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가려내지 못하거나, 가짜 뉴스와 알고리즘 편향에 반복 노출되면서 정보 편향이 심화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런 환경 속에서 책임감 있는 태도와 건전한 정보 활용 습관을 기르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은 필수 과제다.
-08_“디지털 시민성을 위한 초중등 교육” 중에서
좀 더 적극적 실천 방안은 다음과 같다. 지자체 평생학습관에서 ‘디지털 시민 교양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AI·데이터·윤리·정보 판별을 주제로 한 통합 강좌를 운영한다. 성인 대상 워크숍에서 ‘AI와 나의 삶 워크북’, ‘디지털 권리 자가진단 표’ 등을 활용해 성찰 중심의 시민 역량을 키운다. 은퇴 세대를 위한 교육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의 사회 참여 방식(온라인 커뮤니티, 공론장 참여, 디지털 자원봉사 등)을 안내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주민 등 소외 계층 대상 시민성 교육도 AI 격차를 줄이는 핵심 요소다. 포괄적이고 공정한 학습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09_“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위한 지향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