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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도입으로 공중관계의 기획·실행·평가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정리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초개인화 메시지, 위기관리 자동화,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 윤리와 투명성 문제를 함께 다루며, 앞으로의 공중관계 실무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제시한다.
PR는 조직의 메시지를 공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동시에 공중의 반응과 의견을 조직의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은 조직의 이미지와 평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 신뢰를 견고히 구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다. 기존의 PR 전문가들은 주로 보도 자료 작성, 언론과의 관계 유지 및 협력, 이벤트 기획 및 실행 등 비교적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활동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 방식은 조직이 공중에게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는 데 집중했을 뿐, 본질적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01_“PR의 본질과 AI와의 만남” 중에서
AI 기반 위기관리 시스템은 단순한 기술 보조를 넘어, 위기관리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작용한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패턴을 탐지하고, 인간이 간과하기 쉬운 요소를 보완하여 전례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명성을 보호하고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이며, 최종적인 판단과 윤리적 책임, 그리고 대중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여전히 인간 PR 전문가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03_“AI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중에서
나아가 인플루언서들은 단순히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들의 개성, 가치관, 그리고 일관된 콘텐츠 스타일을 하나의 상품처럼 가꾸고 관리한다. 결국 이들은 마치 기업처럼 자신들의 이름을 건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스스로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진정성’과 ‘상업성’이 복합적으로 엮인 고유한 정체성이 탄생하며, 이는 기존의 연예 및 광고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동력이 된다. 최종적으로 인플루언서는 개인 콘텐츠 제작자, 미디어 플랫폼, 그리고 마케팅 협력자라는 다차원적인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존재로 발전하고 있다.
-06_“인플루언서, 소셜 미디어, AI 분석” 중에서
AI 기반 자연어처리와 감성 분석 기술은 각국의 뉴스 기사, SNS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대화 등 방대한 다국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나 이슈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인식의 정도, 감정의 방향, 그리고 여론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 결과 글로벌 기업은 각 시장의 문화적 특성과 사회적 감수성에 맞는 차별화된 PR 전략을 수립하면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핵심 메시지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09_“글로벌 PR 환경과 AI 기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