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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곡을 만드는 법보다 음악을 이해하는 감각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소리를 시각과 몸, 이야기로 확장하는 공감각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음악을 능동적으로 해석한다. AI는 기술이 아니라 감각을 잇는 새로운 뮤즈가 된다. AI문고.
인간이 아이디어와 의도를 중심으로 곡을 구상한다면, AI는 데이터와 패턴을 기반으로 음악을 생성한다. 전통적인 작곡의 방법은 작곡가가 악보와 이론, 직관을 바탕으로 한 음 한 음 쌓아 올린다면, AI는 방대한 음악 데이터 속에서 규칙과 특징을 학습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작곡의 출발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 AI 작곡 도구를 활용한 작곡 과정 역시 먼저 작품의 구상에서 시작된다. 어떤 분위기의 곡을 만들지, 어떤 장르와 형식을 선택할지 등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01_“작품의 구상과 작곡, 인간과 AI” 중에서
SUNO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해 음악을 생성하는 프롬프트형 생성 AI이지만, 사용자가 직접 문장을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자동 작곡을 위해 Simple 모드를 선택한 뒤, ‘Song Description’ 입력창의 주사위 아이콘을 클릭한다. 주사위 버튼을 누르면 짧은 형태의 프롬프트가 자동으로 생성되며, 원하는 내용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눌러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프롬프트가 생성되면, 화면 하단의 Create 버튼을 클릭해 곡 생성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SUNO는 음악적 아이디어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곡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AI 작곡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03_“SUNO 시작하기” 중에서
이 장에서는 AI와 함께 기존의 멜로디나 학생이 무심코 흥얼거린 구절 같은 작은 음악적 재료를 ‘씨앗(seed)’으로 삼아 완성된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씨앗 없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음악을 생성할 경우, AI는 학습한 데이터 안에서 프롬프트와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결과를 무작위적으로(random) 생성한다. 이때 사용자는 멜로디, 화성, 리듬을 명확하게 통제하기 어렵다. 반면, 씨앗 음악(seed music)을 업로드하면 씨앗 음악은 생성 과정의 확률 분포를 변화시키는 ‘가이던스’ 혹은 ‘조건’으로 작동한다. Seed 음원이 제공하는 멜로디적·화성적·리듬적 패턴이 확률 분포를 ‘편향’시키며, AI는 그 패턴을 중심으로 새로운 음악을 발전시키게 된다.
-06_“GAUDIO STUDIO와 SUNO로 편곡하기” 중에서
이 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음악과 극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창작에 적용하는 경험을 하도록 설계되었다.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음악으로 풀어내, 관객에게 공감과 치유,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30분 분량의 단편 뮤지컬을 제작한다. 수업의 목표는 단순히 AI를 이용해서 곡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참고로 할 곡들을 스스로 찾아 AI의 도움을 받아 분석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 의도를 언어적으로 구조화하여 프롬프트로 작성하고, 음악 생성과 수정을 거듭해 보는 시도를 통해 음악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극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하는 데 있다.
-09_“공감과 치유의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