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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청색기술

발행일
2026/05/07
저자
문형남
쪽수
156쪽
차례
AI 시대와 청색기술 패러다임 01 청색기술의 개념과 철학 02 자연에서 배우는 기술 혁신 03 AI와 자연 기반 기술 연구 04 AI와 생물 모방 기술 05 AI와 순환 경제 기술 06 AI 기반 친환경 설계와 혁신 사례 07 AI와 청색기술 산업 08 AI와 청색기술 정책 전략 09 AI 윤리와 자연 중심 기술 10 AI와 청색기술의 미래 문명
정가
12000원
ISBN
9791143025746
분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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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자연의 원리를 사회 시스템에 적용하려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AI가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동시에 더 많은 자원을 요구하는 현실 속에서, 기술의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태, 산업, 정책을 연결하는 이 책은 지속 가능한 문명을 위한 기술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
청색기술을 이야기하면 때때로 자연 예찬이나 생태적 낭만주의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청색기술은 결코 과거로 돌아가자는 주장이 아니다. 오히려 고도 기술 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더 높은 수준에서 해결하기 위해 자연의 지혜를 다시 읽자는 제안이다. 이것은 비과학이 아니라 더 넓은 과학이며, 반산업이 아니라 다른 산업의 설계다. 기술의 방향을 바꾸지 않은 채 효율만 높이는 전략은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힌다. 오늘의 기후 위기와 자원위기는 바로 그 한계를 보여 준다.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은 단순히 얼마나 빠르게 만들 수 있는가에 있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적게 버리며, 얼마나 오래 쓰고, 얼마나 많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얼마나 자연과 사회의 회복력을 함께 높이는가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청색기술은 바로 그 기준을 제시한다. 그것은 비용을 줄이는 기술이면서 동시에 의미를 되찾는 기술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면서 동시에 공존의 질서를 회복하는 기술이다. 그래서 청색기술은 공학의 하위 분야가 아니라 미래 문명의 운영 원리로 읽혀야 한다. -01_“청색기술의 개념과 철학” 중에서 청색기술 소재 관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성형 AI 응용은 생분해성 고분자 설계다.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생분해성 폴리머(Biodegradable Polymer)는 청색기술의 핵심 소재다. 그러나 생분해성 폴리머는 강도, 열 안정성, 생산 비용에서 기존 플라스틱에 뒤처지는 경우가 많았다. 생성형 AI가 원하는 물성(강도, 분해 속도, 생산 비용)을 지정하면 최적의 고분자 구조를 설계하고, 그 구조를 합성하는 방법까지 제안한다. 이 기술로 식품 포장, 의료 기기, 전자 부품 등 다양한 응용에 맞춤화된 생분해성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 -03_“AI와 자연 기반 기술 연구” 중에서 아프리카의 흰개미가 짓는 탑 모양의 흰개미집(Termite Mound)은 청색기술 건축 혁신의 살아있는 교과서다.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와 나미비아의 탁 트인 사바나에 서식하는 마크로테르메스 미카엘세니(Macrotermes michaelseni) 흰개미는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외부 온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집 내부의 온도를 섭씨 31도(흰개미 균류 경작에 필요한 온도)로 정밀하게 유지한다. 이 놀라운 능력의 비밀은 흰개미집의 정교한 공기 순환 구조에 있다. (…) AI는 흰개미집 냉각 원리를 다양한 기후 조건과 건물 형태에 맞게 최적화하는 데 활용된다. 전산 유체 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뮬레이션과 AI를 결합하면 건물 형태, 개구부 크기와 위치, 내부 재료의 열 성능이 실내 공기 흐름과 온도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분석하고 최적 설계를 찾아낼 수 있다. 서울, 부산, 제주도의 기후 특성에 맞게 흰개미집 원리를 적용한 패시브 냉각 건물 설계 연구가 한국의 건축 연구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06_“AI 기반 친환경 설계와 혁신 사례” 중에서 AI·청색기술의 윤리는 단순히 위험 관리를 넘어, 더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을 제기한다. 자연을 인간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만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자연 자체가 도덕적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AI·청색기술 개발의 방향과 한계를 규정한다. 심층 생태학(Deep Ecology)의 창시자인 노르웨이 철학자 아르네 나에스(Arne Næss)는 인간 중심주의(Anthropocentrism)를 넘어 모든 생명체의 내재적 가치를 인정하는 생명 중심주의(Biocentrism)를 주장하였다. 나에스는 자연이 인간에게 유용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 가치를 가진다는 생태 평등주의(Ecological Egalitarianism)를 강조하였다. 이 관점에서 AI·청색기술은 단순히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 자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연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방식의 기술적 표현이어야 한다. -09_“AI 윤리와 자연 중심 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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