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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는 한번 익힌 기술만으로 평생 일하기 어렵다. 직업능력 개발을 단순한 재교육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적응하는 사회적 권리로 바라본다. AI 리터러시와 소프트 스킬, 평생학습 체계, 포용적 교육 정책까지 함께 다루며, AI 시대 노동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AI 시대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용 정책적 수단이 검토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 국민의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정책이 전 세계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오늘날의 직업능력 개발은 학생, 구직자 및 실업자의 고용을 촉진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근로자(재직자)의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사회 통합 나아가 전 국민의 평생학습을 위한 수단으로도 그 타당성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AI 시대를 맞이하여 전 국민의 평생 고용 가능성(Lifelong Employability)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직업 생활(근로권)과 인간다운 생활(생존권)을 보장하는 데서 가장 핵심적인 정책 수단은 직업능력 개발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01_“직업능력 개발의 의미와 기능” 중에서
이제는 종래처럼 한번 습득한 기술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이러한 변화의 압력은 특정 산업이나 특정 직군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무직부터 생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근로자에게 새로운 학습과 적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직업능력 개발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첫째, 직업능력 개발은 주요한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AI 전환은 기존 숙련의 가치를 빠르게 하락시키고, 예기치 않은 직무 변화나 실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직업능력 개발은 모든 개인이 노동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역량을 습득하여 안정적으로 직업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를 방지하는 핵심적인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03_“AI 시대 직업능력 개발의 의의” 중에서
이른바 포용적 직업능력 개발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개인의 특성, 상황,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 없이 직업능력 개발의 기회에 접근하고, 참여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직업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급변하는 AI 시대에는 사회적 약자나 시대적 변화에 취약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성’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AI 시대는 일자리의 재편과 증강이라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기술 격차나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라는 위험도 내포하고 있으므로 포용적 직업능력 개발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러한 시스템은 기술 격차 및 디지털 소외를 완화시키고, 다양한 노무 제공자들의 고용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사회적 통합과 안정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된다.
-06_“AI 시대 직업능력 개발 방향” 중에서
앞으로의 직업능력 개발은 AI 기술 혁신 등과 같은 급속한 사회·경제 환경 및 수요의 변화에 신속하게 부응하여 노동시장에서 요구되는 능력과 고도의 숙련을 갖춘 노동력을 미스매치 없이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형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하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국가 주도의 직업능력 개발 정책이 아닌 노동시장의 주요 당사자(노사 대표)가 적극 주도할 수 있는 체제로 직업능력 개발 체제의 개선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직업능력 개발 정책의 실제 운영이나 관리는 국가에서 노동시장의 주체인 노사 당사자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09_“노사 협력을 통한 직업능력 개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