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I와 공연예술의 미래

발행일
2026/06/12
저자
김서용
쪽수
136쪽
차례
비관적이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은 AI의 무대 01 AI 시대 공연예술의 성립 요건 02 AI의 무대 03 AI와 인간의 협업 04 AI 배우 05 관객과 AI 06 AI 아우라의 등장 07 연출의 선택 08 비관적이지 않은 AI 공연예술 09 낙관적이지 않은 AI 공연예술 10 AI와 공연예술의 미래
정가
12000원
ISBN
9791143028440
분야
예술
3 more properties
미리보기
미리듣기
AI를 향한 비관과 낙관 사이에서 공연예술의 조건을 다시 묻는다. AI는 극작, 작곡, 안무, 무대 영상, 디지털 휴먼, 관객 마케팅에 활용되지만 공연의 주체가 되기는 어렵다. 공연예술의 핵심은 인간의 창작 의도, 실시간 감정의 전이, 관객과의 교감에 있기 때문이다. AI를 무대의 대체자가 아니라 제작 환경과 관계를 바꾸는 도구로 보고, 그 가능성과 위험을 함께 살핀다.
AI 시대에 이러한 공연예술의 성립 요건을 고려할 때, AI가 일부 관여한 공연을 모두 ‘AI 공연예술’이라고 단순하게 명명하기는 어렵다. 비록 AI가 공연예술을 둘러싼 인간의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공연예술의 성립 요건에서 예술가와 관객은 언제나 예술 행위를 수행하려는 자의식과 인간적 교감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 공간 안에서 실시간으로 교감하고 소통한다고 하더라도, AI를 인격적 주체로 인정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공연예술의 완성을 위해 참여하는 다양한 인간 주체들은 예술적 행위를 향한 유기적인 협업과 공동의 목표 의식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칙은 신체 행위를 중심으로 하는 원초적 예술 형식부터 첨단 기술이 결합된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연예술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원리라고 할 수 있다. -01_“AI 시대 공연예술의 성립 요건” 중에서 이와 같은 음악감독의 역할에서 AI는 매우 유용한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AI가 생성한 음악이 실제 공연에 사용되기도 하며, 음악감독은 단순히 음악을 선택하거나 편곡하는 역할을 넘어 AI에게 작곡을 의뢰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음악감독은 인간 작곡가와 협업하던 방식에서 확장되어, AI 시스템과의 창작적 협업을 설계하는 중재자이자 조정자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03_“AI와 인간의 협업” 중에서 결과적으로, 이러한 역사성이 반영된 프롬프트와 AI의 생성 능력이 결합하여 구축된 가상 무대는 현실 무대와 동등한 지위를 획득하게 되며, 관객은 이를 통해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아우라를 지각하게 된다. 현존성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상현실에서 무대의 현존성은 관객의 존재에 의해 감각되는 무대의 공간과 타이밍에 관련된 무대의 시간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다. 무대의 공간과 시간이 만들어 내는 본질적인 기능과 함께 무대 전환, 재질과 색감, 조명과 음향 등 현실과 연동하는 가상의 무대는 AI 아우라를 감각하게 하는 시공간의 바탕이 될 것이다. -06_“AI 아우라의 등장” 중에서 이러한 공연예술에 기술 환경으로 AI가 결합한 형식의 공연예술에서 가상현실은 어쩌면 포스트휴머니즘을 허락한 새로운 예술 영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AI를 공연예술의 주체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낙관적이지 않은 입장에 대해서는 진보적이지 않음에도, 완벽하지 못함에도, 비합리적이더라도, 인간 중심적인 사고 그 자체로 존중받을만한 근원적 가치가 존재함을 이해하여야 한다. -09_“낙관적이지 않은 AI 공연예술” 중에서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