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AI와 그림동화

발행일
2026/10/13
저자
박성준
쪽수
168쪽
차례
그림동화로 배우는 AI 콘텐츠 제작 01 AI 시대의 그림동화 02 아동문학과 그림동화 03 아동·소년·어린이 개념과 연령별 특징 04 그림책의 개념과 특징 05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06 생성형 AI의 프롬프트 디자인 07 스타일 및 프로젝트 세팅 08 AI 일러스트 프롬프트 09 AI 활용 그림동화 창작 가이드라인 10 AI 그림동화 창작 교육 사례
정가
12000원
ISBN
9791143034045
대분류
인문·문화·예술
소분류
콘텐츠 창작·크리에이터 실무
4 more properties
미리보기
미리듣기
💡
그림동화 한 권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익히게 한다. 콘셉트와 플롯, 문장과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설계, 일관성 유지와 편집까지 다루며 AI 시대 창작의 핵심을 ‘잘 만드는 능력’보다 ‘잘 선택하고 조율하는 능력’에서 찾는다.
지금까지 살펴본 변화를 종합하면, 그림동화는 소수의 작가가 완성해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건네는 고정된 인쇄물이라는 성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부모가 아이의 사진과 이름을 입력하는 순간 그 아이만을 위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맞춤형 동화책, 종이책과 오디오북과 짧은 영상으로 동시에 확장되는 콘텐츠는 독자가 완성된 결과물을 받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의 출발점을 직접 제공하는 위치에 서게 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를 창작자의 역할이 사라지는 과정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 (…)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것은 문장과 그림을 처음 만들어 내는 단계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여러 결과물 가운데 무엇을 고르고 무엇을 버릴지 판단하는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 이 책이 그림동화 제작의 각 단계를 다루면서 AI를 완성작을 대신 만들어 주는 존재가 아니라 창작자의 기획과 판단을 돕는 협업 도구로 다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01_“AI 시대의 그림동화” 중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개념사와 발달 이론은 AI를 활용한 그림동화 창작에 구체적인 지침을 준다. 첫째, ‘아동’이라는 말이 역사적으로 구성된 개념이라는 사실은 창작자가 “아동을 위한 이야기”라는 막연한 요청을 AI에게 던지기 전에, 그 아동이 몇 세부터 몇 세까지를 가리키는지 스스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 기준으로 5, 6세를 겨냥한 그림동화와 14, 15세를 겨냥한 그림동화는 문장 구조와 어휘 수준, 다룰 수 있는 주제의 폭에서 전혀 다른 결과물이 되어야 하는데, 이 범위를 창작자가 먼저 좁혀 주지 않으면 AI는 그 차이를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 -03_“아동·소년·어린이 개념과 연령별 특징” 중에서 그림동화 창작에서 이 맥락을 조립할 때 점검할 만한 여섯 가지 요소를 방향(direction)·역할(role)·조건(condition)·참조(reference)·샘플(sample)·템플릿(template)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방향은 이 요청이 최종적으로 도달해야 할 구체적 목표로, “단순히 예쁜 장면이 아니라 절정부에서 독자가 아기 여우의 두려움에 공감하게 만드는 장면”처럼 결과물의 지향점을 못 박는다. 역할은 AI에게 부여하는 구체적 전문성으로, “20년간 유아 그림책을 써 온 작가”처럼 막연한 조수가 아니라 특정한 관점을 가진 페르소나를 지정하는 것이며, 조건은 반드시 지켜야 할 제약으로, “한 페이지당 두 문장 이내, 폭력적인 장면 묘사 금지, 결말은 희망적으로” 같은 규칙을 의미한다. -06_“생성형 AI의 프롬프트 디자인” 중에서 그림동화 한 권을 완성하는 과정은 콘셉트 구상, 개요 설계, 본문 작성, 이미지 생성, 편집이라는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 다섯 단계는 임의로 나눈 절차가 아니라, 앞 단계의 산출물이 다음 단계의 재료가 되는 연쇄 구조를 이룬다. (…) 각 단계를 지나며 창작자가 반드시 남겨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AI가 제안한 내용 가운데 무엇을 그대로 채택했고, 무엇을 수정했으며, 무엇을 버렸는지, 그리고 그렇게 판단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짧게라도 기록해 두는 습관이다. 초안을 여러 차례 주고받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무엇이 AI의 제안이었고 무엇이 자신의 결정이었는지 창작자 스스로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이 기록이 있으면 뒤로 갈수록 방향을 잃지 않고 처음의 의도로 돌아올 수 있다. -09_“AI 활용 그림동화 창작 가이드라인” 중에서